[TV리포트=이예은 기자] ‘조커’ 호아킨 피닉스가 역사적 인물 나폴레옹으로 화려한 복귀를 예고했다.
유튜브 채널 애플TV는 18일 영화 ‘나폴레옹’의 2차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나폴레옹’은 프랑스 혁명 이후 황제 자리에 오른 역사적 인물 나폴레옹과 그가 유일하게 정복하지 못한 연인 조제핀의 스펙터클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카리스마 넘치는 나폴레옹 역을 호아킨 피닉스가, 조제핀 역은 배우 바네사 커비가 맡았다.
이날 공개된 2차 공식 예고편은 “장군님, 우리 군이 발각됐습니다”라는 말에 “좋네”라며 눈을 뜨는 호아킨 피닉스의 진지한 표정으로 시작한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적군을 함정에 빠뜨려 작전을 성공시키고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나폴레옹의 진두지휘한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카리스마 넘치는 나폴레옹의 모습과는 달리 “난 다른 남자들처럼 체격이 좋지 않아”, “권력을 가진 자들은 날 짐승으로만 본다”, “난 더 높은 자리에 부적합한 것 같다”와 같은 나폴레옹의 나약함이 느껴지는 내레이션이 동시에 흘러나온다.
예고편 중반부에서는 조세핀이 등장해 나폴레옹을 유혹하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심지어 영상 말미에서 조세핀은 “당신은 위대해지기를 원하지만, 나 없이 당신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해 두 사람의 로맨스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전쟁 신으로 막을 내린 예고편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한편, 영화 ‘나폴레옹’은 오는 11월 중으로 개봉 예정이다. 영화 ‘글래디에이터’, ‘마션’ 등으로 잘 알려진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유튜브 채널 ‘Apple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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