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스타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19)이 최근 한 인터뷰 발언으로 인해 배은망덕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외신 연예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현지 시간) ‘기묘한 이야기’ 제작진 측이 밀리 바비 브라운의 발언에 실망했다고 보도했다.
‘기묘한 이야기’는 미국 인디애나주 호킨스에 사는 단짝 친구들이 마을에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을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총 5부작인 ‘기묘한 이야기’는 지난해 시즌 4를 공개, 시즌 5를 앞두고 있다.
극 중 밀리 바비 브라운은 초능력을 가진 일레븐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단숨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밀리 바비 브라운은 ‘기묘한 이야기’와의 작별 인사를 원하고 있다. 그는 최근 매거진 ‘글래머’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묘한 이야기’는 촬영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이로 인해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만드는 데 방해가 되고 있다”라며 “난 고맙다는 인사와 작별 인사를 전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밀리 바비 브라운의 발언에 많은 관계자들이 그가 작품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며 실망을 표출, 심지어 배은망덕하다고 비판했다는 후문이다.
한 소식통은 데일리 메일에 “많은 관계자들과 제작진은 밀리 바비 브라운이 그런 식으로 말한 것에 대해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밀리 바비 브라운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의 경력을 드높이고 그에게 출연료를 지불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알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발언이 ‘기묘한 이야기’와 같은 작품으로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들의 신경을 건드린 건 분명하다. 업계에서는 안 좋은 시선으로 비춰질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밀리 바비 브라운은 ‘기묘한 이야기’의 첫 시즌에서 한 에피소드 당 2만 달러(한화로 약 2,710만 원)를 받다가, 시즌 3에서 에피소드 당 25만 달러(한화 약 3억 3,875원)로 출연료를 대폭 인상시킨 바 있다.
또 그는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를 통해 명성을 얻은 후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에놀라 홈즈’에서는 약 1,000만 달러(한화로 약 135억 5,000만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이에 일부 대중들도 밀리 바비 브라운이 자신이 유명세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줬던 작품을 소중하게 여기지 못한다며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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