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과거 저스틴 팀버레이크(42)와 교제 당시 낙태를 했었다’고 털어놨다.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약 3년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두 사람은 당시 18~21세 안팎이었다.
18일, 외신 ‘피플'(People)에 따르면 브리트니는 오는 24일 출간 예정인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에서 가수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사귀었을 당시 임신했었다고 밝혔다. 나아가, 저스틴이 아이를 원하지 않아 낙태했다고 솔직하게 공개했다.
스피어스는 회고록 발췌본에서 “저스틴을 아주 많이 사랑했다”라며 “나는 언젠가 우리가 가족을 꾸릴 수 있으리라 늘 기대했다. (임신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일렀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저스틴은 임신에 대해 확실히 행복해 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우리의 삶에서 아기를 가질 준비가 되지 않았고, 우리가 너무 어리다고 말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회고했다.
또한 “그것(낙태 결정)이 나 혼자에게만 맡겨졌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저스틴은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고 확실히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피어스는 낙태에 관해 “지금까지도 내가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 하나”라고 전했다.
한편, 저스틴 팀버레이크 측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낙태 고백’에 관한 미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현재 저스틴은 새 앨범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9월,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속한 1990년대와 2000년대 초 큰 사랑을 받은 미국 보이밴드 엔싱크(NSYNC)가 22년 만에 재결합해 화제를 모았다. 엔싱크는 개봉 예정 영화 ‘트롤스 밴드 투게더’의 OST를 통해 신곡 ‘베터 플레이스’ 공개한다. 또한,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시상자로 등장하며 공식 석상에 멤버 모두가 모습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음악 활동에 복귀한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해당 논란을 딛고 그룹 및 솔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GQ, 브리트니 스피어스·저스틴 팀버레이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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