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싱가포르 배우 홍링(28)과 닉 테오(34)가 결혼을 발표했다.
19일, 홍링과 닉 테오는 오는 12월 15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외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원래는 8월에 결혼식을 올리기를 원했지만, 너무 시간이 촉박해 12월로 미뤘다”라고 밝혔다.
또한 두 사람은 인터뷰에서 결혼식을 준비하며 견적서를 받은 일화를 소개하며 “결혼식 준비 비용이 너무 비싸서 충격 받았다. 몇천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닉은 “웨딩 촬영을 위해 해외로 갔는데, 처음에는 딱히 돈이 들지 않았다”라며 “끝에는 우리 팀(직원들)을 불렀어야 했는데, 그 과정에서 금전적으로 부담이 됐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나아가 홍링은 “결혼식에서는 드레스 한 벌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닉이 옷 한 벌을 더 준비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가족들의 결혼식장 자리 배치에 관해서도 다소 의견 차이를 보였다.
홍링은 “닉은 우리 가족과 닉네 가족을 따로 배치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나는 모두가 큰 테이블에 다 같이 앉기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결혼식 준비 과정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는 질문에 홍링은 “아직 서로 맞춰나갈 부분이 많다”라며 인정했다.
한편, 두 사람은 자녀 계획에 대한 질문에 “아직 계획 없다”라며 일단락했다. 닉은 “청혼할 때까지만 해도 홍링은 아이를 많이 낳고 싶어 했다”라며 “하지만 우리는 진지하게 얘기를 나눴고, 자녀와 함께 보낼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아직 (임신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라며 자녀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홍링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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