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일본 록밴드 B’z(비즈)의 무대 철거 중 사고가 발생해 7명이 중상을 입었다.
지난 18일, 비즈의 소속사는 전날 후쿠오카 공연 후 무대 세트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비즈의 소속사 측은 “17일 후쿠오카 Pay Pay 돔 공연 후 자정에 무대 세트를 철거하는 동안 세트의 일부가 떨어져 사고가 발생했다”라며 “이번 사고로 스태프와 아르바이트생이 부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중경상을 당한 사람은 총 7명이며 이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는 21일부터 3일간 예정된 오사카 공연에 대해 “무대 세트 일부가 파손되고 투어 스태프와 파트 스태프가 부상 당했기 때문에 오사카 얀마스타디움 니가이 공연 개최에 대해 신중하게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비즈의 팬들과 공연 관람 예정인 분들, 그리고 이번 사고에 연루된 모든 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나아가 “부상 당한 스태프와 아르바이트 직원이 가능한 한 빨리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하고 기도한다”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개최 논의 중인 비즈 오사카 공연의 개최 여부는 19일 중 안내할 예정이다. 비즈는 보컬인 이나바 코시와 기타 마츠모토 타카히로로 결성된 2인조 록밴드로 화려한 퍼포먼스와 강렬한 사운드로 유명하다. 지난 1998년 데뷔한 비즈는 20년 연속 오리콘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오리콘이 발표한 ‘후세에 남기고 싶은 록밴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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