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가너가 날개 없는 천사로 변신했다.
외신 연예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현지 시간) 제니퍼 가너(51)가 한 노숙자에게 뜻깊은 선행을 베풀었다고 보도했다.
제니퍼 가너는 17일(현지 시간) 미국 LA 산타모니카의 한 해변 주차장에서 휠체어를 탄 남자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차 안에서 남자와 대화를 나누던 제니퍼 가너는 그에게 각종 생필품이 들어 있는 ‘케어 패키지’를 건넸다.
이어 제니퍼 가너는 남자가 맨발이라는 사실을 알아챈 후, 차 안에서 내렸다. 그는 갖고 있던 양말과 자신의 신발을 벗어 그에게 손수 신겨주기까지 했다.
그러나 자신의 운동화 사이즈가 너무 작아 남자의 발에 들어가지 않자, 제니퍼 가너는 파파라치를 찍고 있던 사진작가에게 신발을 제공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사진작가도 대가를 받는 것을 거부하고 선행에 동참했다.
제니퍼 가너는 평소에도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행사하고 있다. 그는 10년 넘게 어린이의 건강, 교육, 보호에 전념하는 글로벌 비영리 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과 협력해 오고 있다.
한편, 제니퍼 가너는 배우 벤 에플렉의 전처인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05년 벤 에플렉과 결혼해 슬하에 세 자명을 둔 제니퍼 가너는 2018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공동 양육을 하며 친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자녀들과 함께 이탈리아 플로렌스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제니퍼 가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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