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1990년대 인기 R&B 그룹 702의 가수 아이리시 그린스테드(Irish Grinstead)가 별세했다. 향년 43세.
16일(현지 시간) 언니이자 702 그룹 멤버였던 레미샤 그린스테드(LeMisha Grinstead·45)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동생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레미샤 그린스테드는 “매우 슬픈 마음으로 여동생의 부고 소식을 전한다. 그는 오랜 투병 생활 끝에 마침내 편안한 잠에 들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내 동생은 별처럼 빛났다.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도 아름다웠다. 동생과 함께 무대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2022년 12월 702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향후 공연에서 아이리시 그린스테드가 ‘심각한 의학적 문제’로 휴식을 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휴식 선언 후 부고 소식이 전해졌기에 팬들은 충격을 금치 못 하고있다.
아이리시 그린스테드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그룹 702는 1996년 앨범 ‘No Doubt’로 데뷔했다. 그룹 이름은 지역 라스베이거스 지역번호에서 따왔다.
그린스테드 자매와 카메라 윌리엄스로 구성된 702는 데뷔 앨범에 이어 셀프 타이틀 앨범을 제작 및 발표해 ‘Where My Girls At’라는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702는 그동안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BET 어워드, 소울 트레인 레이디 오브 소울 어워드에서 여러 차례 후보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레미샤 그린스테드(LeMisha Grinstead)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