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영국 리얼리티 TV 쇼 ‘TOWIE’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클레리아 테오도루(Clelia Theodorou)가 끔찍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클레리아의 파트너 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간절히 기다리던 순간이 2023년 9월 16일 오후 6시 53분에 찾아왔다. 우리는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라며 아이를 건강히 품에 안은 것에 대해 감격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클레리아는 지난 5월 말, 어머니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 두 개와 발 두 개가 부러지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그녀는 당시 임신 중이었으며, 함께 탑승하고 있던 어머니는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녀는 수술과 치료를 반복하며 회복에 전념하는 한편 출산을 앞두고 아이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클레리아는 “아직 또 다른 수술을 받아야 하고 힘든 역경과 고통이 계속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기가 나와 함께 이겨내며 매일매일 버틸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아기의 존재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큰 힘과 용기를 주었다”라고 밝히며 감동을 안겼다.
또한, 그녀는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어머니에 대해서도 “한 번도 작별 인사를 하고 싶었던 적이 없는 분이다. 나를 조건 없이 사랑해주신 분이었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삶은 결코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아직 현실감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지 않다. 단지 엄마가 돌아오길 바랄 뿐이다”라며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Clelia Theodorou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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