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홍콩 배우 차이쓰베이(32)가 아이스크림을 먹었다가 ‘선정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차이쓰베이가 출연해 유럽 여행을 즐기며 시청자에게 명소를 소개해 줬다. 그녀는 유럽의 유명한 성당과 건물, 맛집 등을 일일이 방문하며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눈길을 끈 장면은 차이쓰베이가 한 유명 젤라토 가게를 방문했을 때이다. 차이쓰베이는 방송에서 젤라토 가게 직원을 봤다며 유명해서 꼭 먹어보고 싶었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그녀는 곧이어 시그니처 3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콘을 주문했다.
자리를 찾아 앉은 다음 그녀는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한 입 베어 물고 핥으며 맛있게 먹었다. 감탄한 차이쓰베이는 아이스크림의 맛을 자세히 설명하며 직원에게 “너무 맛있어요”라며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본의 아니게 시청자들은 차이쓰베이가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이 너무 야하다고 말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네티즌은 “왜 저렇게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하는 걸까?”, “남자들은 이런 타입의 여자를 좋아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숟가락이 있는데 굳이 저렇게 핥아먹네”라고 지적하는 이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이유 없이 트집을 잡는다며 차이쓰베이를 옹호했다.
한편, 차이쓰베이는 지난 2013년에는 미스 홍콩 선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4년 드라마 ‘수재들’로 연기에 데뷔한 후 2015년 드라마 ‘젊은 전차병들’에서 첫 여성 주연을 맡았다.
이후 2017년 TVB 연기대상에서 최고 인기 여성 캐릭터상, 2020년 TVB 기념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온라인 채널 ‘TVB USA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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