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30년 전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11일 머라이어 캐리(54)는 1993년 ‘Dreamlover(드림러버)’의 뮤직비디오를 재현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뮤직비디오 속 체크무늬 의상과 비슷한 셔츠를 입고 “‘드림러버’ 비디오에 대한 경의”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긴 금발 머리를 풀어 헤치고 30년 전 머라이어 캐리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팬들은 머라이어 캐리가 54세이지만 30년 전보다 하루도 더 늙어 보이지 않는다며 놀라워 했다. 현재의 머라이어 캐리와 ‘드림러버’에서 다른 점은 헤어스타일뿐이었다.
‘드림러버’의 뮤직비디오 속 머라이어 캐리는 체크무늬 셔츠의 긴 곱슬머리를 하고 풀밭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7일(현지 시간) 발매된 뮤직박스 30주년 기념판 앨범을 기념하기 위해 뮤직비디오까지 재현한 것이다. 1993년 그가 발매한 앨범에는 ‘드림러버’를 비롯해 ‘Hero(히어로)’, ‘Without You(위드아웃 유)’ 등의 히트곡이 수록되어 있다.
머라이어 캐리는 30주년 음반에 감사의 글을 남겼다. 그는 “이 순간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라면서 “이 자리에 앉아 이번 앨범을 들으면서 슬픔과 후회, 기쁨, 그리움과 놀라움으로 추억이 가득하다”라고 덧붙였다.
머라이어 캐리는 오는 15일 열리는 ‘핫 97 힙합 포에버’ 콘서트에 헤드라이너로 설 예정이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머라이어 캐리를 비롯해 메리 J. 블라이즈, 우탱 클랜 등이 출연한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로 역사상 가장 성공한 캐럴이라고 평가받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를 보유하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머라이어 캐리 소셜미디어, ‘Dreamlover(드림러버)’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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