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레아 미셀이 인종차별 발언 후 흑인 동료 배우와 어색한 만남을 가졌다.
11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US 오픈 남자 결승전에서 레아 미셀(37)과 지웨 푸무가 같은 구역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테니스 대회 US 오픈 남자 결승전은 지난 10일 개최됐다.
레아 미셀은 남편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그의 바로 앞에는 지웨 푸무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가 함께 앉아 있었다. 레아 미셀과 지웨 푸무는 서로 말을 걸거나 눈도 마주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미국 인기 시리즈 FOX ‘글리’ 시리즈에 출연했던 레아 미셀은 상대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사만다 웨어로부터 인종 차별과 괴롭힘을 폭로 당했다. 레아 미셀이 흑인 인권 운동을 지지하자 사만다 웨어가 그의 이중적인 태도에 분노한 것이다.
사만다 웨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레아 미셀을 저격했다. 사만다 웨어는 “당신이 내 첫 TV 연기를 생지옥으로 만들었던 때를 기억하냐. 절대 잊지 못한다”라면서 피해를 호소했다.
이후 헤더 모리스를 비롯해 ‘글리’ 출연자들이 사만다 웨어를 지지하면서 레아 미셀을 비판했다. 이들 역시 레아 미셀과 일하는 것이 불편했다면서 그의 인성을 지적했다.
레아 미셀은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모든 비판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절대 배경이나 피부색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지웨 푸무는 평소 레아 미셀의 동료 배우로 알려졌으며 레아 미셀의 논란 이후 그에 대해 말을 아껴왔다. 지난 2022년 ‘쇼타임 채팅 쇼’에 출연한 지웨 푸무는 레아 미셀의 인종차별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어느 동료에 대해 말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너무 많은 동료가 있다”라고 대답을 회피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레아 미셀, 지웨 푸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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