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HBO 드라마 ‘트루 블러드’에서 의사 역을 연기한 배우 마르시아 드루스(Marcia DeRousse)가 별세했다 향년 70세.
6일(현지 시간) 마르시아의 대변인은 외신 ‘Fox News Digital’을 통해 “오랜 투병 끝에 지난 2일 마르시아 드루스가 별세했다”라고 발표했다.
생전에 마르시아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투병 생활이 악화됐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지난 4월 “진료실에 넘어져서 식도열공탈장이 위험한 곳으로 옮겨졌다”라며 “먹을 수도, 숨을 쉴 수도 없다. 너무 비참하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늘에서는 편히 쉬세요”, “너무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마르시아 드루스는 ‘트루 블러드’에서 맡은 의사 역으로 유명하다.
‘트루 블러드’는 과학 발전으로 인간과 공존하게 되는 뱀파이어 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국 드라마다. 마르시아는 ‘트루 블러드’ 시즌2, 4, 7에만 출연했지만 뱀파이어, 늑대인간 등 초자연적인 존재와 함께 연기하는 모습이 강렬해 사람들에게 인상을 줬다.
최근 마르시아 두르스는 코미디 프로그램 ‘스쿨드(Schoolde·2013), 공포영화 ‘더 디사포이먼츠 룸'(The Disappointments Room·2016)에 출연했다.
젊지 않은 나이에도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고 고인이 된마르시아 두르스를 향해 연예계도 애도하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HBO 드라마 ‘트루 블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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