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턴이 건강 문제로 공연을 연기했다.
6일 브루스 스프링스턴(73)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소화성 궤양 증상으로 치료받기 위해 투어를 연기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브루스 스프링스턴은 당장 7일(현지 시간) 뉴욕 시러큐스에서 열리는 공연을 포함해 9월에 예정된 모든 공연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브루스 스프링스턴은 소화성 궤양 질환의 증상으로 치료받고 있으며 그의 주치의 소견에 따라 남은 9월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연 연기 소식과 함께 브루스 스프링스턴은 안타까운 소감을 전했다. 그는 “공연을 연기하게 되어 가슴이 아프다”라면서 “몇 주 전부터 기대해 주신 팬들에게 사과드린다. 우리는 다음에 다시 돌아올 것이다. 이해와 지지에 감사드리고 더 멋진 시간을 기대하겠다”라고 글을 남겼다.
7일 뉴욕 시러큐스 공연을 포함해 메릴랜드, 펜실베니아, 노네티컷, 오하이오 등에서 예정된 브루스 스프링스턴의 공연은 보류된 상태다. 이번 투어는 32개 지역에서 37회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소화성 궤양은 위벽이나 십이지장벽이 위산이나 소화액으로 인해 부식된 원형이나 타원형 궤양을 뜻한다. 이 질환의 치료에는 약물 치료 혹은 수술이 동원된다.
브루스 스프링스턴의 투어 일정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에도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필라델피아에서 두 번의 콘서트를 연기했다. 연이은 건강 문제와 투어 연기에 팬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브루스 스프링스턴은 미국 록의 전설로 불리면서 ‘Born to Run(본 투 런)’, ‘Dancing in the Dark(댄싱 인 더 다크)’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그래미 어워드’에서만 20회 수상한 바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브루스 스프링스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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