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터미네이터’ 주인공으로 유명한 액션 스타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3번의 심장 수술 후 회복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4일(현지 시간) 아놀드 슈왈제네거(76)는 팟캐스트 ‘Arnold’s Pump Club(아놀드스 펌프 클럽)’을 통해 심장 수술이 가져온 일상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세 번째 심장 절개 수술을 받았을 때가 기억이 난다”라면서 입을 열었다. 지난 2018년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세 번째 심장 수술을 받았다. 그는 ‘터미네이터 6’ 작업을 앞두고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 영화는 2019년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로 개봉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심장 판막을 교체하기 위해 비절개 시술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의사가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때 의사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에게 “실수로 심장벽을 뚫었다. 생명을 구하기 위해 빨리 심장을 열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아놀드 슈왈제너거는 충격을 받았지만 회복을 위해 집중했다. 그는 병원에서 퇴원하기 위해 의사의 조언을 따르고 가능한 한 빨리 걷기 위해 치료에 힘썼다. 그는 폐렴에 걸리지 않기 위해 폐 운동도 병행했다.
영상을 통해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입원했을 때 병원 복도에서 보행기를 밀면서 걷는 연습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걷는 연습을 하면서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회복까지 좋은 지원 시스템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병원에서 퇴원 후 체육관에서 건강과 영화를 위해 훈련을 이어갔다. 이후 퇴원 3개월 뒤에 ‘터미네이터’로 복귀해야 했다.
아놀드 슈왈제너거는 “나는 움직이고, 뛰어다니고, 물건을 들고, 싸움 장면과 그 모든 일을 할 수 있어야 했다”라면서 건강을 위해 식단도 식물성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영화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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