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게일 허니컷이 향년 8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게일 허니컷이 80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그는 지난 8월 31일 세상을 떠났으며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게일 허니컷은 지난 1981년부터 1991년까지 ‘댈러스’에서 바네사 보몬트 역을 맡았다. 그는 1984년 ‘셜록 홈즈의 모험’에서 아이린 애들러 역을 맡으면서 이름을 알렸다.
게일 허니컷은 배우로서 왕성히 활동했다. 그는 ‘Fall of Eagles(폴 오브 이글스)’, ‘The Golden Bowl(더 골든 볼)’, ‘Return of the Saint(리턴 오브 세인트)’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게일 허니컷은 미국 교외 주택인 텍사스에서 태어나 5살 때부터 배우를 꿈꾼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장학금을 받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연극을 공부했다. 그는 학생 작품으로 공연하는 동안 워너 브라더스 탤런트 관계자 눈에 띄어 데뷔까지 하게 됐다.
게일 허니컷은 첫 번째 남편이자 배우 데이빗 헤밍스와 파티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1968년 결혼해 영국으로 이주했다. 이들 부부는 아들 놀란 헤밍스를 품에 안았지만 지난 1974년 파경을 맞았다. 데이빗 헤밍스는 지난 2003년 향년 6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게일 허니컷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데이빗 헤밍스와의 결혼생활을 회고한 바 있다. 그는 “데이빗과 결혼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라면서 “그는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짜릿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라고 밝혔다.
놀란 헤밍스 또한 배우로 활동했다. 놀란 헤밍스는 ‘라스트 오더’, ‘아리아 커플’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데이빗 헤밍스는 ‘갱스 오브 뉴욕’, ‘글래디에이터’ 등의 출연하며 명품 조연으로 활약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셜록 홈즈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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