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플로렌스 퓨가 몸에 대한 당당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30일(현지 시간)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플로렌스 퓨(27)는 자신의 몸을 받아들이고 동시에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플로렌스 퓨는 자신의 몸을 받아들이면서 편안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는 “허벅지의 셀룰라이트나 팔과 가슴의 주름을 숨기려고 하지 않는다. 내 몸에 대해 말하는 방식이다. 차라리 다 드러내는 편이 낫다”라고 소신을 강조했다.
플로렌스 퓨는 자신의 몸을 드러내면서 악플 및 비난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 생각에 가장 두려운 건 너무 많은 모습을 보인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화를 내는 경우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지난 7월 플로렌스 퓨는 로마에서 열린 발렌티노 오뜨 꾸뛰르 패션쇼에서 유두가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의상과 몸에 대한 소신을 전하는 글을 올렸지만 플로렌스 퓨는 상당한 악플을 받아야 했다.
플로렌스 퓨는 자신의 결점과 작은 가슴을 지적하는 저속한 의견과 마주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흥미로운 점은 남성이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공간에서 공개적으로 여성의 몸을 파괴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알게 됐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플로렌스 퓨는 “많은 사람들이 내 작은 가슴 때문에 얼마나 실망했고, 납작한 가슴으로 내가 얼마나 부끄러워야 하는지 적극적으로 알려주고 싶어 했다”라면서 “나는 오랫동안 내 몸으로 살아왔다. 나는 내 가슴 크기를 잘 알고 있고 전혀 두렵지 않다”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플로렌스 퓨는 신체의 자유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자유다. 내가 편하고 행복하다는 사실이다”라면서 “신체에 대해 언급해 여성을 억압하는 것은 오랫동안 효과가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플로렌스 퓨는 영화 ‘오펜하이머’에 출연했다. 그는 주인공 오펜하이머의 숨겨진 연인 역할을 맡았으며, 파격적인 노출신을 소화하기도 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플로렌스 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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