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저스틴 비버 ‘Sorry’ 공동 작곡가 어거스트 08(AUGUST 08)이 사망했다. 향년 31세.
어거스트의 본명은 레이 데이본 제이콥스(Ray Davon Jacobs)로 그는 미국에서 프로듀서 및 싱어송 라이터로 활동했다.
29일 보도된 외신 ‘VARIETY’에 따르면 레이블 데프 잼(Def Jam)은 어거스트의 사망 소식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했다.
데프 잼은 “고인이 된 제이콥스를 애도한다. 그는 작곡가이자 뛰어난 음악가로서 우리에게 사랑하는 동료이자 친구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유가족들의 안녕을 바란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어거스트가 소속됐던 음악 회사 ’88rising’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시물을 올려 애도를 이어갔다. 게시물에는 “제이콥스의 죽음을 애도하게 돼 슬프다. 그는 친절했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재능을 가진 천재였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의 멘토이자 변함없는 친구가 돼 줘서 고맙다”라고 적혀있었다.
’88rising’은 우리나라 가수 청하, 비비, (여자)아이들의 미국 유통사로도 유명하다.
어거스트의 죽음에 관련 업계가 추모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사인에 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게 없다. 그에게는 누나가 두 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어거스트는 저스틴 비버, 퀘이보, 릴 웨인 등의 아티스트가 피쳐링한 노래 ‘I’m the one'(2017)을 DJ 칼리드와 함께 공동 집필했다. 해당 곡은 빌보드 ‘핫100’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데프 잼 레코딩(Def Jam Recor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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