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유명 배우 드류 배리모어(48)가 토크쇼 도중 스토커의 난입으로 인해 아찔한 사고를 당할 뻔 했다.
외신 매체 말카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맨해튼에서 열린 ‘더 드류 베리모어 쇼’에서 한 남성이 진행자인 드류 베리모어(48)에게 접근하려고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상에서 떠돌아다니고 있는 한 영상에는 게스트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는 드류 베리모어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던 도중 정체불명의 한 남성이 베리모어를 향해 “드류 베리모어, 당신은 내가 누군지 알잖아. 뉴욕에 있는 동안 꼭 한 번 만납시다”라고 외치며 무대 앞까지 성큼 다가왔다.
그러자 드류 베리모어는 “세상에나. 네, 안녕하세요”라고 침착하게 답하면서, 게스트와 함께 신속하게 무대 밖으로 빠져나갔다. 다행히 해당 남성은 곧 경호원에 의해 행사장 밖으로 쫓겨났다.
상황이 정리되자 드류 베리모어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행사장으로 돌아와 토크쇼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아직까지 드류 베리모어에게 접근을 시도한 남성의 신원과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09년 경찰관에게 저항한 혐의로 체포돼 여러 건의 영장이 발부된 적이 있는가 하면, 무질서 행위와 무단 침입 등 여러 범죄의 흔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1975년 생인 드류 배리모어는 7살 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영화 ‘E.T.’에서 주인공 엘리엇의 여동생 거티 역으로 등장하며 단숨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영화 ‘보이즈 온 더 사이드’, ‘미녀 삼총사’,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해 탄탄한 커리어를 쌓았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드류 배리모어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