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에드 시런이 세계 최대 공연인 ‘슈퍼볼’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에드 시런(32)이 시리우스XM 팟캐스트 ‘Deep & Shallow(딥 앤 샬로우)’에 출연해 당대 최고 가수만 설 수 있는 ‘슈퍼볼 하프타임쇼’에 나가지 않은 이유를 고백했다.
에드 시런은 많은 가수가 욕심내면서 경력의 이정표로 삼는 ‘슈퍼볼 하프타임쇼’에 설 의향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슈퍼볼 하프타임쇼’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가수의 무대에 합류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에드 시런은 ‘슈퍼볼 하프타임쇼’의 공연을 ‘미국적인 것’이라고 표현하며 자신의 스타일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잭슨, 레이디 가가, 비욘세 등 수많은 슈퍼스타들이 ‘슈퍼볼 하프타임쇼’에 서며 남다른 인기를 과시했다. 그러나 에드 시런은 자신은 이에 비교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그는 본인이 춤추는 슈퍼스타가 아니라면서 “나는 무대에 댄서를 두지 않을 것이다. 불꽃놀이도 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에드 시런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면서 “내가 ‘슈퍼볼 하프타임쇼’ 공연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도 없을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반짝이는 의상은 입을 수 있지만 관객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농담했다.
에드 시런은 실제로 ‘슈퍼볼 하프타임쇼’에 출연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진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6년 콜드플레이, 비욘세, 브루노 마스의 무대에서 ‘Thinking Out Loud(띵킹 아웃 라우드)’ 무대를 제안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에드 시런은 영국의 가수로 ‘Shape of You(쉐이브 오브 유)’, ‘Perfect(퍼펙트)’, ‘eyes closed(아이즈 클로즈드)’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에드 시런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