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중국 여배우 류타오(刘涛·45)가 스크린에 복귀한 가운데, 남편의 빚을 갚기 위해서 컴백한 거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류타오는 2007년 사업가 왕커(王柯)와 결혼했다. 앞서 그는 남편의 투자 실패로 인해 생긴 빚을 대신 갚아 줘 현지에서 ‘국민 며느리’라는 칭찬을 받았다. 그는 4년 동안 3억 2200만 위안(한화 약 587억 9,720만 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돈을 갚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시 한번 남편 왕커가 빚을 졌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류타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무력감을 느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양파처럼 마음을 한 겹 한 겹 까보면 끝까지 열심히 하는 것일 뿐이다. 내가 남다른 것도 단지 용기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라며 글을 올렸다.
이에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는 “남편이 또 빚을 지게 되자 류타오가 절망한 것 같다”라며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후 15일 외신 ‘8world’는 최근 왕커가 또다시 투자에 실패해 13억 위안(한화 약 2,373억 4,100만 원)에 가까운 빚을 졌다는 의혹이 불거졌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생방송 대열에 적극 참여하면서 빚을 갚기 위해 노력하는 류타오를 도울 수 없어 안타까워하면서도 좋은 아내라며 그를 칭찬하고 있다.
한편 류타오는 슬하에 딸과 아들을 한 명씩 두고 있다. 그는 큰 키와 서글서글한 외모로 2013년 드라마 ‘노요소의’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20년 5월 타오바오 라이브 커머스에 출연해 4시간 만에 1억 4800만 위안(한화 약 270억 3516만 원)이란 높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그의 라이브커머스 방송에는 무려 2100만명이 접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류타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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