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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표 ‘배트맨’ 거절한 배우 “멍청했다…슈퍼 히어로 몰라 봐” [할리웃통신]

정윤정 에디터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유비취 기자] 거장 팀 버튼의 ‘배트맨’을 거절한 배우가 후회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레이 리오타의 사후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해 5월 향년 67세 나이로 사망한 배우 레이 리오타는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을 거절했었다고 밝혔다.

레이 리오타는 2019년 ‘결혼 이야기’와 2021년 ‘더 매니 세인츠 오브 뉴어크’에 대해 언급하면서 경력 후반에 대한 입을 열었다. 그는 이후 만화책 영화 속 악당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1990년대 슈퍼 히어로 장르가 대중화되면서도 출연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레이 리오타는 “내가 바보였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레이 리오타는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도 제안이 왔었다고 밝혔다. 그는 “1986년 ‘썸씽 와일드’가 나오고 나서 주목을 받았다. 에이전트에게서 ‘팀 버튼이 당신을 만나고 싶어한다. ‘배트맨’을 만들고 있다’라고 전화가 온 적이 있다”라고 회상했다.

레이 리오타는 만화책 영화에서 연기를 하는 것이 ‘멍청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그때는 슈퍼 히어로 영화가 없었다. 그게 거의 첫 번째였다”라고 덧붙였다. 레이 리오타는 ‘배트맨’을 몰라보고 거절한 자신이 바보 같다고 표현했다.

‘배트맨’에서 레이 리오타가 제안받은 역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팀 버튼의 ‘배트맨’은 1990년대와 21세기까지 이어지는 슈퍼 히어로 장르의 길을 닦았다고 평을 받고 있다.

이날 레이 리오타의 인터뷰는 그가 사망하기 3년 전인 64세의 나이일 때 진행된 것이다. 레이 리오타는 지난 2022년 5월 26일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사망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워너 브라더스, 팀 버튼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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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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