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이 ‘프렌즈’ 촬영할 때 키스신을 즐겼다고 밝혔다.
10일(현지 시간) ABC ‘라이브! 위드 켈리 앤드 마이클’에 출연한 제니퍼 애니스톤(54)이 ‘프렌즈’에서의 상대역 데이빗 쉼머(56)와 키스신을 찍는 것을 즐겼다고 인정했다. 두 사람은 ‘프렌즈’ 이후로도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프렌즈’ 촬영 때 데이빗 쉼머와 연애 감정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첫 키스신도 기억한다면서 서로에 대한 진실한 감정을 캐릭터에게 그대로 전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 데이빗 쉼머는 ‘프렌즈: 더 리유니언’ 다큐멘터리를 통해 ‘프렌즈’ 촬영 동안 제니퍼 애니스톤을 짝사랑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제니퍼 애니스톤 또한 데이빗 쉼머의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고 전했다.
데이빗 쉼머는 “언젠가는 우리 둘 다 서로를 많이 좋아했지만, 우리 중 한 사람은 항상 관계를 유지하고 선을 넘지 않았다”라면서 “우리는 그런 관계를 존중했다”라고 제니퍼 애니스톤과 이어지지 못했던 이유를 밝혔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2021년 다른 인터뷰에서 실제로 자신은 감정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빗 쉼머는 사랑스러웠다”라면서도 “우리는 인생에서 관계가 맺어진 적이 없다. 항상 적절한 타이밍이 아니었고 효과도 없었을 것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프렌즈’의 총괄 프로듀서 케빈 브라이트 또한 제니퍼 애니스톤과 데이빗 쉼머의 관계를 눈치채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둘 사이 장면에서 무언가 느껴졌다면서 “촬영장의 모두가 무슨 일이 있는지 의심하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제니퍼 애니스톤과 데이빗 쉼머는 여러 차례 제기된 열애설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제니퍼 애니스톤은 2005년 브래드 피트와 이혼하고 2017년 배우 저스틴 서룩수와 2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데이빗 쉼너는 사진작가 조에 버크멘과 결혼했지만 2017년 이혼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프렌즈’, 데이빗 쉼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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