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배우 오오사와 타카오가 작품 배역을 위해 20kg 체중 증량에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9일, 오오사와 타카오가 영화 ‘킹덤: 운명의 불꽃’ 도쿄 무대 인사에 참석했다. 이 작품은 하라 야스히사의 매우 인기 있는 역사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2019년 1편(박스오피스 수익 573억 엔)과 2022년 2편(51억 6천만 엔)에 이은 세 번째 극장판은 7월 28일부터 전국 510개 극장에서 개봉됐으며 수익 24억 6천만 엔(한화 약 225억 원), 171만 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오오사와 타카오는 이번 시리즈에서 다이쇼 군과 오쟈키 역을 소화했다. 특히, 그가 20kg 정도 살이 쪘다는 사실이 주목받았는데 그는 “이번 역할은 사람이나 요괴 같은 캐릭터다”라며 “그 역할을 하기 위해 계속 먹은 것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전에 다른 무대인사에서 한 얘기를 인용하며 “(내가 속한) 소속사에 살찌는 방법을 알려 달라는 전화가 쇄도했다”라며 “그러지 마라. (급격하게 살찌는 것은) 위험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킹덤: 운명의 불꽃’ 주연 배우 야마자키 켄토는 “오오사와 씨의 존재감이 정말 크다고 생각했다. 그는 배우, 인간으로서 헤아릴 수 없는 존재감과 매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오오사와 타카오의 체중 증량 소식에 어떤 네티즌은 “배우분이 역할을 소화해 내기 위한 노력이 정말 대단하다”라며 “굉장히 존경하는 것과 동시에 자기 신체를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킹덤: 운명의 불꽃’은 기원전 중국 춘추전국 시대를 무대로 한 ‘킹덤’의 3번째 극장판으로 2023년 실사 영화 오프닝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오오사와 타카오 공식 홈페이지, 오오사와 타카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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