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인도 배우 니나 굽타(Neena Gupta·64)가 LBD(Little Black Dress) 패션을 소화해 관심이 쏠린다.
지난 7일 니나 굽타가 등과 어깨라인이 보이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드레스와 잘 어울리는 검은색 하이부츠를 신고 걷는 모습은 모델과도 같았다. 60대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행하는 옷을 멋지게 소화해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멋있어요! 과감한 모습… 여성들의 워너비”, “나도 입어볼까? 도전해보고 싶네요”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니나 굽타는 1982년 데뷔 이래 지난 40년 동안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사회적 제약에 얽매이지 않고 당당하게 나이를 먹어가는 것을 받아 들였다.
LBD 패션을 소화한 니나 굽타에 일부 누리꾼들은 마음에 들지 않아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힌디어 외신 ‘Bollywood Shaadis’는 “그는 인도에서 금기시되던 노인 패션 트렌드를 깨고 많은 여성들에게 영감을 줬다”라고 전했다.
한편 니나 굽타는 영화 ‘와 초크리(Woh Chokri)'(1994)에서 젊은 과부역을 연기했다. 뛰어난 연기력에 그는 인도 국립 영화 시상식인 ‘National Film Award for Best Supporting Actress’에서 여우 조연상, 전국 영화상을 수상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소셜 미디어 ‘Bollywood’, 니나 굽타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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