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겸 가수 웨인 브래디가 커밍아웃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웨인 브래디(51)가 범성애자라고 고백했다.
웨인 브래디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성 정체성이 양성애자인지 확인하기 위해 애썼다고 밝혔다. 웨인 브래디는 “성 정체성이 무엇인지 실제로 확인해야 했다. 특히 어떤 행동을 취할 기회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웨인 브래디는 자신이 범성애자임을 알게 됐다. 범성애자는 상대방의 성 정체성을 상관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상대의 성별을 인식하지 않고 그 존재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범성애에 대해 “동성애자, 이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혹은 논바이너리 등 모든 사람에게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웨인 브래디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안정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웨인 브래디는 전처 맨디 타케타에게 가장 먼저 성 정체성을 밝혔다. 이에 맨디 카테타는 웨인 브래디를 “대단하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맨티 타케타는 “커밍아웃이 그가 더 행복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전했다. 또 웨인 브래디의 딸 또한 그의 성 정체성에 대해 받아들였다.
웨인 브래디는 앞으로의 삶에 대해 의지를 다졌다. 그는 “모두가 원하고 기대하는 최고의 웨인 브래디가 될 수 있다”라면서 “나를 위해 내린 선택이기 때문에 나는 딸에게 필요한 최고의 아빠가 될 수 있고 맨디에게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웨인 브래디는 아직 애인은 없다면서 “열린 마음을 가진 범성애자로서 결정을 내리고 자유롭고 개방적일 것”이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웨인 브래디는 ‘아이즈 오버 페이스’, ‘1982’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웨인 브래디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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