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일본 배우 카가와 테루유키와 재혼과 득남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카가와는 성추문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7일 산케이, TV아사히 등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카가와는 소속사를 통해 “지난해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아이를 낳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보고가 늦어진 점 깊게 사과드린다. 아직 미숙한 내가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 덕분이다. 한층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열심히 정진해 나가겠다”면서 “상대는 일반인이니 취재는 삼가주길 바란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카가와의 새 배필은 20대 후반의 일반인 여성으로 이들은 지난해 극비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가와는 지난 1995년 객실 승무원 출신의 여성과 결혼했으나 2016년 이혼했으며 이들 슬하엔 1남 1녀가 있다.
한편 카가와는 성추문으로 미디어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지난해 주간신조 보도를 통해 2019년, 긴자 클럽에서 여종업원을 성추행했으며 피해 여성이 관리인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취하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 과정에서 카가와가 여종업원의 드레스와 속옷을 벗기고 가슴을 만지는 등 추행을 일삼은 건 물론 겨드랑이 냄새를 맡는 등 변태 행각을 벌인 것이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이에 카가와는 소속사를 통해 “스스로의 부족함으로 피해 여성에게 불쾌감을 안겼다. 진심으로 반성 중”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열도를 발칵 뒤집은 스캔들로 미디어 활동을 전면 중단한 그는 현재 가부키 무대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가부키 집안 출신으로 지난 1989년 NHK 대하드라마 ‘카스가노 츠보네’로 데뷔한 카가와 테루유키는 ‘한자와 나오키’ ‘99.9 -형사 전문 변호사’ ‘료마전’ 등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의 입지를 다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로터스 루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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