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남편의 외도 후 결혼반지까지 빼버렸다.
지난 4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나탈리 포트만(42)이 결혼반지를 뺀 채로 목격됐다. 이 날은 나탈리 포트만과 남편의 11주년 결혼기념일이었다.
나탈리 포트만은 여자 축구 리그 팀인 앤젤스 시티 FC를 지원하기 위해 자리에 참석했다. 그는 블레이저에 청바지를 착용하면서 편안한 차림이었지만 손에는 늘 착용하던 결혼반지가 빠져있었다.
이에 이혼설이 제기됐지만 나탈리 포트만 담당자 측은 입장을 따로 내놓지 않았다.
지난 5월 나탈리 포트만에 남편 뱅자맹 밀피에(46)는 21살 연하의 여성과의 불륜이 보도됐다. 프랑스 매체 보이시는 뱅자맹 밀피에와 여성이 10분 간격으로 나란히 퇴근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뱅자맹 밀피에와 여성은 불륜을 이어가고 있으며 나탈리 포트만은 불륜에 대해 지난 3월 알게 됐다.
불륜 보도 이후 지난 6월 소식통은 “두 사람이 결별하지 않았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뱅자맹은 나탈리의 용서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가족들을 사랑한다”라면서 나탈리 포트만은 사생활을 지키고 두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나탈리 포트만은 남편의 불륜 보도 이후에도 결혼반지를 늘 착용하고 있었다. 그는 지인들과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축구 관람을 즐기면서 결혼반지를 끼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나탈리 포트만은 공원에서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때 나탈리 포트만은 눈물까지 보였다.
한편 나탈리 포트만은 지난 2009년 영화 ‘블랙 스완’을 통해 뱅자맹 밀피에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2012년 부부의 연을 맺고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영화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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