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이 이혼한 전처 제니퍼 가너와 ‘쿨’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벤 애플렉(50)은 최근 이탈리아 플로렌스에서 전 부인 제니퍼 가너(51)와 자녀들을 만났다.
벤 애플렉은 개인 전용기를 타고 휴가지에 도착한 후 제니퍼 가너와 딸 바이올렛(17), 세라피나(14), 아들 사무엘(11) 등 자녀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벤 애플렉과 제니퍼 가너는 다정하게 포옹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벤 애플렉과 제니퍼 가너는 2005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과 아들 하나를 뒀다. 하지만 벤 애플렉의 잦은 음주와 도박으로 2015년 이혼을 발표하고 별거에 들어갔다. 별거 중에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종종 포착되면서 재결합 설이 불거졌으나 3년 별거 끝에 2018년 이혼했다.
벤 애플렉은 한 인터뷰를 통해 “음주로 인해 결혼 생활이 악화됐다”라며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는 이혼”이라고 말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벤 애플렉은 가수 제니퍼 로페즈(53)와 재혼을 했다.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는 2001년 로맨틱 코미디 영화 ‘질리’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2003년 결혼을 발표했지만 파혼한 바 있다. 그럼에도 벤 애플렉과 제니퍼 가너는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제니퍼 가너는 지난 5월 자신의 아이들과 제니퍼 로페즈의 쌍둥이 남매를 데리고 디즈니랜드를 방문하기도 했다. 네티즌은 제니퍼 가너의 행보가 놀랍다면서도 부모의 이혼과 재혼으로 혼동을 겪고 있을 다섯 아이들을 위해 나선 그에게 응원을 보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주)영화사 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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