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의 멤버 노엘과 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2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더 선 등에 따르면 최근 노엘 갤러거(56)는 동생 리암 갤러거의 아들이자 자신의 조카인 레논(23)과 어색하게 대면한 후 급히 현장을 떠났다.
두 사람이 대면한 곳은 고급 나이트클럽으로 노엘 갤러거는 런던의 수정궁(Crystal Palace)에서 열린 자신의 공연 뒤풀이로 이곳을 방문했다. 측근은 “노엘과 그의 딸 아나이스는 밤새 그의 쇼를 축하하기 위해 그곳에 갔다. 그러나 레논이 도착했을 때 그곳의 분위기는 바뀌었다. 매우 어색했고 그들은 어떤 문제도 원하지 않았다. 레논은 도착한 지 한 시간도 안 돼 집으로 갔다”라고 밝혔다.
또한 “노엘과 리암의 관계가 까다롭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다만 리암의 자녀인 레논과 진은 이전에 공개적으로 노엘과 아나이스를 욕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들과 대면하는 것을 그다지 반가워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레논은 지난 2017년 “오늘 사랑이 필요하다. 나는 매우 연약하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내가 너무 부끄럽다”는 식으로 글을 올린 아나이스에게 비꼬는 말투로 “정말?”이라고 답한 바 있다.
레논의 동생인 진(22) 또한 패션쇼에 오른 아나이스를 언급하며 “너는 금발 가발을 쓴 네 아빠처럼 보인다. 사람들은 아무도 네가 관심을 주지 않는다”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원더월'(Wonderwall), ‘라이브 포에버'(Live Forever) 등 히트곡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록밴드 오아시스는 노엘과 리암 형제의 불화로 2009년 해체됐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오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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