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알 파치노가 여자 친구 출산 후 단둘이 데이트를 가졌다.
2일(현지 시간) 영국 연예매체 미러에 따르면 알 파치노(83)는 여자친구 누어 알팔라(29)와 저녁 외출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이 아들 로만을 낳은 지 약 7주 만이다.
두 사람은 함께 차를 타고 캘리포니아의 한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알 파치노는 조수석에 앉아 있었고 누어 알팔아가 운전석에 앉았다.
알 파치노는 54세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누어 알팔라와 2022년 4월부터 핑크빛 관계를 이어오다 지난 6월 15일 아들 로만 파치노를 맞이했다.
알 파치노는 여자친구의 갑작스러운 임신 소식에 많은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자신이 불임이라고 주장하며 유전자(DNA) 검사를 받았으나, 검사 결과 누어 알팔라의 배 속 아기가 알 파치노의 친자로 확인됐다.
알 파치노는 이로써 네 아이의 아빠가 됐다. 그는 두 명의 전 여자친구 사이에서 각각 33세 딸과 22세의 이란성 쌍둥이를 두고 있다. 전 여자친구 비벌리 단젤로는 “(알 파치노와) 7년 동안 함께 살았고 두 자녀를 두었지만 결국 헤어졌다”라면서도 “부모로서 꾸준히 계속 관계를 이어왔으며 전통적인 관계보다 더 깊은 친밀감과 정직을 나누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누어 알팔라는 알 파치노 이전에도 나이가 많은 부자와 교제해 온 것으로 악명 높다. 2018년 50세 연상 가수 겸 배우 믹 재거(79)와 연애한 바 있으며 이후 34세 연상인 프랑스 사업가 니콜라스 베르그루엔(62)을 만났다. 또한 고령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92)와도 염문설에 휩싸였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제이슨 모모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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