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래퍼 카디 비의 불륜설은 신곡을 위한 마케팅 수단이었나.
30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금주 가장 인기 있는 신곡은 카디 비(Cardi B, 30)와 오프셋(Offset, 31) 부부가 발매한 ‘Jealousy'(질투)다. ‘젤러시’는 트래비스 스콧과 포스트 말론 등의 신곡을 제치고 88%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카디 비와 오프셋은 지난 27일 ‘젤러시’를 발매했다. 지난 6월 오프셋의 폭로로 시작됐던 두 사람의 갈등 이후 첫 공식 일정인 것이다. 오프셋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내 아내가 다른 남자와 잤다”라는 글을 게재한 후 몇 분 뒤에 삭제했다. 이에 카디 비 또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저 시골 남자한테 신경 쓰지 마라”라며 “가끔 망할 놈들이 내가 카디 비라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것 같다. 난 아무에게나 잠자리를 허락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이 가운데 네티즌 사이에서는 카디 비와 오프셋의 공개적인 불화가 신곡 홍보를 위한 쇼에 불과하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두 사람은 곧장 부인했다.
한편, 카디 비와 오프셋은 지난 2017년 결혼해 2018년 7월 딸 컬쳐를 품에 안았지만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며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 오프셋이 여러 차례 외도를 했고, 딸이 태어난 지 5개월 만에 카디 비가 오프셋을 불륜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카디 비는 오프셋에 대해 “사랑에서 멀어졌다”라고 선언한 뒤 “더 이상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오프셋은 공개적으로 카디 비에게 용서를 구했고, 카디 비는 그를 받아줬다.
지난 2020년에도 카디 비는 오프셋의 바람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 역시도 약 한 달 만에 입장을 철회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오프셋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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