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1980~1990년대 홍콩 영화계를 대표한 배우 장만옥(58)이 런던에서 명품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은다.
왕년에 인기 절정을 누리며, 톱스타의 반열에 오른 장만옥의 근황이 오랜만에 목격됐다. 최근 한 네티즌은 런던의 명품 C사 부티크에서 쇼핑하던 중 장만옥과 마주쳤다고 주장했다.
해당 네티즌에 따르면 장만옥은 분홍색 상의와 청바지를 입은 캐주얼한 차림이었다. 또한 그녀는 모자를 쓰고 있었고 정말 친절했다고 언급했다. 네티즌은 ” 장만옥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녀가 거절했다” 라며 “하지만 악수는 받아줬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네티즌은 “장만옥이 예전처럼 날씬하고 키가 커 보인다”라며 “외모를 잘 유지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장만옥은 2004년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별다른 연기 활동을 하지 않았다. 또한 2013년 배우 은퇴 시사 발언 후 ‘싱어송라이터’를 준비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던 중 장만옥은 지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유행에 편승하여 더우인(중국 소셜미디어) 계정을 개설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계정을 통해 가끔 파리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공유한다. 장만옥의 더우인 IP 주소를 추적한 네티즌들은 그녀가 현재 영국에 있다고 밝혔다.
장만옥은 홍콩에서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는 배우 중 한명으로, 2021년 기준 순자산은 미화 8천만 달러(한화 약 1,018억) 로 추정됐다.
한편, 장만옥은 프랑스 감독 올리비에 아사야스와 결혼했지만 2001년 이혼했다. 그녀는 영화 ‘화양연화’, ‘첨밀밀’, ‘2046’, ‘아비정전’, ‘영웅: 천하의 시작’,’동사서독 리덕스’, ‘클린’, ‘열혈남아’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열연을 펼쳐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영화 ‘화양연화’, 외신 hk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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