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배우 크리스틴 벨(43)이 자신의 두 딸이 무알코올 맥주를 즐긴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25일(현지 시각) 외신 더 피플지에 따르면 크리스틴 벨이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해 8살과 9살인 두 딸이 무알코올 맥주를 즐긴다고 밝혔다. 그녀는 “말도 안 되는 것처럼 들린다”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남편인 배우 댁스 셰파드가 알코올 의존증에서 회복 중이기 때문에 맥락에 집중해 상황을 이해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그녀의 두 딸이 무알코올 맥주를 즐기게 된 것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댁스 셰파드가 알코올 의존증으로부터 회복 중이지만, 크리스틴 벨도 무알코올 맥주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벨은 남편에게 주는 무알코올 맥주는 알코올이 0% 함유됐다고 전했다. 크리스틴 벨 두 딸 역시 식당에서 무알코올 맥주를 주문하기도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크리스틴 벨은 2020년에도 첫째 딸이 댁스 셰파드가 마신 무알코올 맥주를 입에 넣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녀는 “남편과 나는 딸이 아주 어렸을 때 함께 산책할 때 맥주를 따서 가슴에 안고 걸으며 석양을 바라본 것을 즐겼다”라며 “그래서 딸은 어렸을 때부터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고 가끔은 맥주 테두리를 빨기도 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벨은 “다른 사람의 반응이 어떤지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훌륭한 부모라고 생각하며, 매일 배우고 있다. 내 딸들에게는 감성적인 일이다. 아빠와 친근감을 느끼게 해준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원한다면 나를 비난할 수 있지만 나는 잘못한 것이 없다”라고 자신의 신념을 강조했다.
지난 2월, 크리스틴 벨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자녀와의 열린 소통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나는 ‘금기’라는 단어를 싫어한다. 사람들과 대화할 때 금기시되는 주제는 없어야 한다”라며 “나는 아이들에게 성 관련 주제도 얘기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틴 벨은 넷플릭스 시리즈 ‘굿 플레이스’, 영화 ‘겨울왕국’ 안나 목소리로 출연해 널리 이름을 알렸다. 그녀는 2009년 댁스 셰파드와 약혼했다. 이어 2013년 첫째 딸, 2014년에 둘째 딸을 낳았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굿플레이스, 크리스틴 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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