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일본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백발에도 여전히 ‘꽃미모’를 과시하고 있다.
23일 기무라 타쿠야(50)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그는 흰머리가 무성한 백발에도 불구하고 ‘꽃중년’의 모습이었다.
기무라 타쿠야는 팬들에게 간단한 인사를 건넸다. 그는 주말을 마무리하는 인사와 함께 늦게 잠들어 늦잠까지 잤다면서 소탈한 일상을 공유했다.
앞서 기무라 타쿠야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 목소리로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무라 타쿠야는 주인공의 아버지 마키 쇼이치 역을 맡았다.
기무라 타쿠야는 영화의 개봉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개봉 축하 글을 남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는 영화에 대한 홍보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팬들은 기무라 타쿠야의 출연에 더욱 뜨겁게 열광했다.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작으로 알려졌으며 일본에서 개봉과 동시에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영화는 개봉 첫 주에 15억 6,000만 엔(한화 약 141억 원)의 수익을 올리면서 지브리 스튜디오 역대 개봉 수익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기무라 타쿠야는 일본의 국민 그룹이라 불린 SMAP 출신으로 데뷔와 동시에 일본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서 명성을 유지해왔다. 그는 특히 연기자로서 ‘롱 베케이션’, ‘러브 제너레이션’, ‘잠자는 숲’ 등에 출연하면서 주연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0년 기무라 타쿠야는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를 했지만 이후에도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 ‘하울의 움직이는 성’, ‘화려한 일족’ 등을 히트시키면서 일본의 대표 배우로 불리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기무라 타쿠야 소셜미디어, 일본 후지TV ‘롱 베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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