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마지막 콘서트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취소를 발표했다.
1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조니 뎁의 콘서트가 갑자기 취소된 이유는 그의 건강 문제에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조니 뎁과 그의 그룹인 The Hollywood Vampires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마지막 콘서트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성명에는 취소 이유가 없었고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인해 뱀파이어가 오늘 밤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공연을 취소한다”라는 내용만 담겨 있었다. 멤버들은 이어 “저희의 상승세를 보기 위해 가까운 곳, 먼 곳에서 찾아주신 모든 팬 여러분 사랑하고 감사드리며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 발표는 조니 뎁이 발목 부상을 입어 목발을 짚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이후에 나온 것이다. 지난 5월에도 조니 뎁은 발목 부상을 입고 의사로부터 안정을 취하라는 권고를 받고 일부 콘서트를 연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친구들, 발목이 부러졌다는 게 안타깝다. 나아지기는커녕 나빠졌다”라며 “몇몇 의료 전문가들이 당분간 모든 활동을 피하라고 강력히 제안했고, 그래서 슬프게도 지금은 여행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러는 조니 뎁의 마약 및 알코올 중독과의 투쟁에도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조니 뎁은 성명을 통해 “나는 평생 동안 알코올 중독에 시달렸다. 어렸을 때 술과 마약을 시작했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조금도 부끄럽지 않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조니 뎁은 우울증과 만성 약물 남용, ADHD 진단을 받았다. 그의 병력은 지난 명예 훼손 재판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드림웨스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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