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과는 다른 연기로 일부 네티즌의 반발을 샀다.
톰 홀랜드가 Apple TV+ 심리 스릴러 ‘크라우디드(The Crowded Room)’ 새 에피소드에서 동성 배우와 베드신을 촬영했다.
‘크라우디드’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톰 홀랜드는 1970년대 뉴욕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연루된 청년 대니 설리반 역을 맡았다.
논란이 된 장면은 대니 설리반(톰 홀랜드 분)이 짙은 눈 화장을 하고 클럽에 들어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대니 설리반은 한 남성과 만나 클럽 화장실에서 진한 스킨십을 나눈다.
최근 해당 에피소드가 공개된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notmysiderman’이라는 해시태그가 등장했고, 이들은 톰 홀랜드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쳤다. 동성애를 혐오하는 이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한 네티즌은 “톰 홀랜드는 실제로 스파이더맨이 아니라 배우다. 그는 퀴어 역할을 포함하여 원하는 모든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톰 홀랜드는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다. 특히 MJ 역을 맡은 배우 젠데이아와 2021년 이후 공개 연애을 이어오고 있으며 서로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변함없는 애정을 증명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톰 홀랜드의 고향인 런던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 여러 차례 목격돼 약혼 의혹을 받았다. 한 측근은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는 정착 모드에 있으며 두 사람은 진정한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톰 홀랜드 역시 한 인터뷰에서 “지난 6년 동안 작품에 집중했다. 이제 잠시 쉬면서 가정을 꾸리고 이 세상 밖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아내고 싶다”고 밝히며 약혼설에 더욱 힘을 실었다. 그는 또한 “아이들을 사랑한다. 빨리 아빠가 되고 싶다”며 결혼 의지를 내비쳤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애플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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