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제임스 본’ 맷 데이먼(52)이 ‘우울증’에 빠졌었다고 고백했다.
최근 데이먼은 한 방송에 출연해 “특정 영화에서 내가 맡은 연기 배역이 기대했던 역할과는 달랐다. 이를 알면서도 제작이 한 창인 영화에 내가 출연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데이먼은 “제작이 한창 진행 중이고 아직 몇 달이 남았는데, 가족을 데리고 어딘가로 가서 귀찮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데이먼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 영화 촬영 중 우울증에 빠져 “나는 뭐하고 있는거지?”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데이먼은 “우울증에 빠진 나를 끌어 올려 준 것은 바로 나의 아내이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실제로 그는 한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면서도 “힘든 순간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아내 덕분이다”라며 아내에게 감사함을 표현한 바 있다. 또한 그는 “프로 배우가 된다는 것은 하루 15시간씩 일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의미심장한 말도 남겼다.
한편 맷 데이먼은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영화 제작, 출연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할리우드 톱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는 ‘제이슨 본’이라는 첩보 영화 시리즈에서 제이슨 본 역할을 맡아 액션 연기를 선보여 많은 호평을 받았다. 2005년 아내 루치아나 보산 바로소와 결혼 후 세 명의 아이를 낳았다. 의붓딸 알렉시아까지 하면 총 4명의 딸을 두고 있다.
박지현 기자 linsey@fastviewkorea.com / 사진= 영화 ‘제임스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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