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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 한 아빠’ 日 방송인, 극단적 선택 추정…향년 27세 [룩@재팬]

강성훈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일본 모델 겸 방송인 류체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향년 27세.

12일 류체루는 도쿄 내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 상황을 미루어 볼 때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며 자세한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류체루는 모델로 활동하며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 후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16년 페코와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았지만 커밍아웃 후 지난해 8월 이혼했다.

류체루의 부고 소식에 전처 페코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영상에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채널에서 눈길을 끈 것은 올해 2월 올라온 ‘최근 우리에 대해’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류체루와 페코는 나란히 화면에 등장해 이혼 후 두 사람의 관계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해당 영상에서 류체루가 눈물 흘리는 장면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페코가 가족으로서 류체루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장면이다. 페코는 “가족으로서 사랑했던 만큼, 정말 공허했고 매우 속상했다. 그건 나뿐 아니라 류체루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라고 했다.

옆자리에 앉은 류체루는 눈물을 흘리며 페코 이야기를 듣고 있다. 페코는 “류체루가 남자를 좋아해서가 아닌 가족으로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부딪히고 싸울 때도 있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제대로 마주하고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은 정말 변치 않았다”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 장면에 대해 “지금 보면 눈물이 난다”, “이걸 보면 더 슬퍼진다”는 반응이 잇따르는 등 큰 관심이 모인다.

이 외에도 부고 소식을 접한 추모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영상에는 “페코의 친절함이 류체루를 많이 구해준 것 같다”, “류씨, 당신은 잘했고 훌륭했다. 하늘나라에서 아이와 페콜린을 지켜주길 바란다. 편히 쉬길 바란다” 등 추모 댓글이 달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페코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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