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반려견 절도범에게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10일(현지 시간) 미국 TMZ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37)는 반려견 절도범이 제기한 포상금 관련 고소에서 승소했다.
지난 2021년 레이디 가가의 펫시터 라이언 피셔가 반려견 산책 중 괴한에게 총격을 당했고 이 과정에서 두 마리의 반려견이 납치됐다. 당시 가가는 “나의 반려견들을 돌려준다면 아무것도 묻지 않고 50만 달러(한화 약 6억 원)를 주겠다”고 약속하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반려견을 돌러준 건 절도 공범으로 기소돼 2년의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제니퍼 맥브라이드였다. 그는 올해 초 “가가가 자신의 개를 무사히 돌려줄 경우 50만 달러를 주겠다고 했다”라면서 150만 달러(한화 약 19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 가운데 법률 문서에 따르면 판사는 제니퍼 맥브라이드의 주장이 법적으로 불충분하다며 기각했다. 이어 맥브라이드가 지난 혐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의 잘못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자격이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전의 주범인 제임스 하워드 잭슨은 살인미수 혐의로 21년 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최근 영화 ‘조커: 폴리 아 두'(이하 ‘조커 2’) 촬영을 모두 마쳤다. 영화에서 가가는 할리 퀸으로 분해 조커 역의 호아킨 피닉스와 호흡을 맞춘다.
‘조커’ 시리즈 제작진은 ‘조커 2’가 2019년 개봉한 ‘조커’와는 달리 음악적이고 심리적인 묘사에 보다 집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조커 2’의 부제목 ‘폴리 아 두(Folie A Deux)’는 두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정신병을 뜻하므로 조커와 할리 퀸의 심리적 변화가 크게 다뤄질 다룰 전망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레이디 가가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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