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위독설’이 났던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폭스가 약 3개월 만에 많이 회복된 근황을 전했다.
11일(현지 시간) 미국 피플지는 한 측근의 말을 빌려 제이미 폭스의 근황을 보도했다.
측근에 따르면 제이미 폭스는 지난 주말 동안 시카고 교외에서 열린 골프 아웃팅에서 기분이 좋은 상태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측근은 제이미 폭스가 지난 몇 달 동안 골프 스윙을 연습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그는 건강해 보였고 신체적 도움이 필요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그와 함께 있던 10명의 친구들은 밤새 그를 보호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제이미 폭스가 떠나기 전 200달러(한화 약 26만 원) 지폐에 100달러(한화 약 13만 원) 팁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11일 제이미 폭스는 넷플릭스 ‘백 인 액션'(Back in Action)을 촬영하던 중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돼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후 그의 정확한 병명과 퇴원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위급하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안겼다. 이에 제이미 폭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모든 사랑에 감사드린다. 축복받은 느낌이 든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딸 코린은 아버지의 ‘위독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하며 제이미 폭스가 퇴원 후 재활치료 센터에 다니며 회복 중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아직까지도 그의 정확한 병명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제이미 폭스의 친구 마이크 타이슨은 “폭스는 몸이 좋지 않다. 뇌졸중이라고 들었으나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모르겠다”라고 밝히며 그의 병명을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제이미 폭스가 촬영 중이던 ‘백 인 액션’은 9년 전 은퇴를 선언한 카메론 디아즈의 복귀작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제작 지연 및 직원 해고 문제로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고, 관계자는 “제이미의 건강 문제가 가장 심각한 문제다”라고 밝히며 암울한 속내를 드러냈다. ‘백 인 액션’은 제이미 폭스 없이 촬영을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세상에 공개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