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일본 개그맨 사이토 신지의 수면 무호흡증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사이토 신지(40)는 지난 11일 방송된 ‘카즈라저와 함께 배우기’에 출연했다. 이날 프로그램의 주제는 ‘잠’이었다. 방송에서는 그의 수면 무호흡증이 ‘매우 심각’하고 생명을 위협한다는 진단을 받는 장면이 전해졌다.
사이토 신지는 자신이 코를 끔찍할 정도로 골고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은 것을 알아, 아이치 의과 대학 병원의 마노 미코 의사에게 검사받았다.
검사 결과 수면시간 자체는 정상이었지만 가벼운 수면으로 수면의 질이 좋지 않았다. 의사 마노 미코는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는 무호흡증이 있다”라며 “1분에 한 번 이상 호흡을 멈췄고, 심한 무호흡증을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 60초 동안 호흡이 멈췄고, 연구에 따라 무호흡증을 방치하면 9년 안에 30%가 사망할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덧붙였다. 사이토 신지는 시간당 60~90번의 무호흡증을 나타냈기 때문에 중증 그룹의 결과보다 2배 이상 더 심각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검사 결과에 충격을 받은 사이토 신지는 망연자실한 태도로 “죽는다는 말인가”라고 묻자, 마노 미코는 “치료 없이 그대로 두면 그렇다”고 답했다.
사이토 신지는 “심각한 검사 결과를 받아 큰 충격이지만 이번 기회로 꼭 치료해야겠다. 겁이 난다”라며 “무호흡증을 개선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사이토 신지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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