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조니 뎁은 복귀를 위해서라면 배신 당한 디즈니도 괜찮다.
미국 매체 피플은 6일(현지 시간) 조니 뎁(60)이 디즈니로의 복귀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니 뎁은 전처 명예훼손 재판으로 휴식을 가지면서 ‘캐리비안의 해적’의 디즈니에게 배신감을 밝힌 바 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조니 뎁은 복귀를 위해 어떤 작품도 가능하다고 전해졌다. 조니 뎁이 잘 맞는 프로젝트라면 디즈니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디즈니의 ‘캐리비안 해적’ 시리즈로 돌아오는 것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전날인 5일 뉴욕타임스는 디즈니가 조니 뎁과 협업하기 위해 시도하는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조니 뎁은 전처 엠버 허드에 대한 명예훼손 재판을 치르면서 디즈니 측이 조니 뎁의 ‘캐리비안의 해적’ 출연을 재고했다. 이에 조니 뎁이 배신감과 분노를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이후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잭 스패로우 역으로 조니 뎁의 복귀설이 제기됐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제작을 맡은 제리 브룩하이머는 영국 매체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조니 뎁의 복귀 가능성을 암시했다. 그는 “지금은 아니지만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면서 조니 뎁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디즈니의 한 임원은 피플을 통해 ‘캐리비안의 해적’의 후속작이 무조건 만들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디즈니에서 사랑 받는 캐릭터는 잠재적인 흥행을 보장하고 있다면서 “제리 브룩하이머가 ‘탑건: 매버릭’에서 톰 크루즈의 대성공에 힘입어 대대적으로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할리우드 스타를 다시 데려오고 싶어 한다”라고 부연했다.
조니 뎁은 지난 2003년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를 시작으로 총 다섯 작품의 흥행을 이끌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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