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셀럽 킴 카다시안이 전 남편 카니예 웨스트의 행보에 눈물을 보였다.
6일 방영된 Hulu ‘카다시안 패밀리 시즌 3’ 새 에피소드에서 킴 카다시안(42)은 카니예 웨스트(46)의 반유대인 발언에 반응했다.
그는 동생 클로에 카다시안에게 카니예 웨스트에 대해 “너무 불쌍하다. 스스로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고 알 방법도 모르는 것 같다. 그냥 기분이 너무 안 좋다”라고 말하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그는 내가 도와주려고 하면 화를 낼 것이다”라며 “하지만 나는 유대인 공동체를 지지하는 글을 올렸는데 그에게 등을 돌린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다. 내 잘못인가? 나는 그냥 조용히 있어야 했나.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다”며 토로했다.
해당 장면은 지난해 10월에 촬영됐다. 카니예 웨스트는 당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유대인들에게 데스콘 3를 실행해라”라는 반유대주의의 의미가 담긴 혐오성 글을 올려 물의를 빚었다. 데스콘 3는 방어준비 태세를 가리키는 ‘데프콘’에 빗대 유대인들의 대규모 사망(death)을 뜻을 결합한 용어다. 그는 “흑인도 실제로 유대인이기 때문에 진짜 반유대주의자가 될 수 없다”라고 해명했지만 대중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여러 브랜드에서 그를 손절했다.
이에 킴 카다시안은 즉각 “나는 유대인 공동체와 함께 서 그들에 대한 끔찍한 폭력과 증오스러운 표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라는 입장을 전했고 그의 자매인 클로이 카다시안, 켄달 제너 등 또한 “나는 유대인을 지지한다”는 글을 남겼다.
킴 카다시안과 카니예 웨스트는 2011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2013년 첫 딸 노스(10)를 맞이했고, 2014년 결혼했다. 이후 대리모를 통해 세인트(7), 시카고(5), 시편(4)을 낳았으나 2022년 3월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카니예 웨스트는 이혼 직후 자신의 직원이자 건축 디자이너인 비앙카 센소리와 재혼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킴 카다시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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