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월드 스타 성룡의 딸 문제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부성애 넘치는 성룡의 모습이 담긴 클립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라이드 온’의 한 장면이다. ‘라이드 온’에서 성룡은 한물간 스턴트맨 루오로 분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관계가 소원해진 딸(류호존 분)과의 성장 스토리를 담아 많은 이들의 눈물을 훔쳤다.
이 가운데 현지 외신은 성룡과 그의 딸의 관계를 조명했다. 특히 미국 매체 TMZ는 영상 속 모습이 성룡의 실제 모습이 아닐 수 있다며 진짜 딸인 우줘린(오탁림)은 그를 ‘불쾌한 동성애 혐오자’로 부른다고 덧붙였다.
우줘린은 성룡과 홍콩 연예인 우치리의 불륜으로 태어난 성룡의 혼외 딸이다. 우줘린은 과거 성룡이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매우 싫어하며 자신을 버렸다고 주장했다. 또한 성룡에게 어떠한 연락이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우줘린은 캐나다 토론토의 한 푸드뱅크 앞에서 무료 급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허름한 옷차림의 우줘린은 커다란 장바구니를 바닥에 놓은 채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우줘린은 토론토 차이나타운의 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룡은 줄곧 혼외 자녀의 존재에 침묵을 지키다 2015년 출간한 자서전에서 외도를 언급하며 잘못을 뉘우쳤다.
한편, 우줘린은 2000년 엄마 우치리의 가정 폭력으로 학교를 자퇴하고 가출했다. 이후 2살 연상 동성 연인인 캐나다인 앤디를 만나 2018년 혼인신고를 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NEW, ‘News World’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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