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로버트 드 니로(79)는 늦둥이 딸 출산에 이어 손자의 사망까지, 감정의 극단적인 기복을 느끼고 크게 무너졌다.
로버트 드 니로의 딸 드레나 드 니로(51)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아들 레안드로 드 니로(19)의 비보를 전했다. 그는 아들의 사진과 함께 “배 속에서 아들을 느낀 순간부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했다”라면서 “아들은 내 마음의 기쁨이었고 내 삶에서 순수하고 진실한 모든 것이었다. 지금 아들과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슬픔을 표했다.
로버트 드 니로 또한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손자의 죽음에 대해 깊은 고통을 겪고 있다”라며 손자를 애도하기 위해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가운데 로버트 드 니로의 할리우드 친구라고 주장하는 측근은 “드 니로를 잘 안다면 그가 삶의 기복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그는 그동안 감정은 연기를 위한 것이고 실생활에서는 냉정하고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보여왔다”라며 “새 아이를 갖는 것, 전 조수와의 법적 싸움, 이제 손자의 죽음까지, 그는 완전히 미친 2023년을 보내고 있다”라고 그의 현 상황을 공유했다.
지난 4월 로버트 드 니로는 파트너 티파니 첸(45)과 함께 딸 지아 버지니아 첸 드 니로를 출산했다. 그는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된 것이 놀랍지 않고 계획된 임신이라 밝혔다. 또 “너무 황홀하다”며 아이를 얻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로버트 드 니로는 2019년부터 전 조수 로빈슨과 법적 싸움을 벌이고 있다. 로버트 측에서 먼저 회사 카드를 남용했다는 이유로 로빈슨에게 소송을 제기했으며 로빈슨은 지난 11년 동안 로버트의 회사에서 성차별과 굴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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