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배우 헤더 로클리어의 건강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과거, 정신 건강 및 약물 중독 문제가 있는 헤더 로클리어(61)가 최근 슬리퍼를 신은 채로 사무실 건물의 난간에서 균형을 잡고 있는 모습이 찍혔다.
데일리메일닷컴에 따르면 로클리어의 약혼자인 크리스 하이저로 추정되는 이가 한 시간 동안 로클리어를 기다리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후 건물에서 나온 로클리어는 하이저를 차에서 기다리게 한 후 길을 가로질러 전력 질주했다. 그는 계단 꼭대기에 앉아 한참 동안 일기장을 읽으며 괴로워하는 표정으로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다.
로클리어는 화난 표정으로 일기장에 적힌 무언가를 가리키며 과장된 몸짓을 하다가 가방에 넣었다. 이어 가파른 계단에 앉아 있는 떨어지지 않기 위해 기둥을 붙잡고 균형을 잡는 동안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 2019년 피플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로클리어는 20번 이상 재활 치료를 받았다. 2006년 음주운전으로 10년 간 입원, 체포, 재활원 생활을 이어갔다. 2018년 2월에는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에 있는 자신의 저택에서 가정 폭력과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체포됐고 그해 6월에는 도움 요청을 받고 집에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언어적, 신체적 학대를 가한 혐의로 다시 체포됐다.
로클리어는 2019년 8월 경찰관 폭행 5건, 응급 의료진 폭행 1건, 경찰관 방해 또는 지연 2건 등 총 8건의 경범죄 혐의를 받았지만 무혐의를 주장했다.
한편, 헤더 로클리어는 ‘퍼펙트 맨’, ‘무서운 영화 5’, ‘업타운걸’, ‘더블 탭’, ‘조강지처 클럽’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Santa Barbara Sheriff, 영화 ‘퍼펙트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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