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활동을 중단했다.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계정을 삭제하는 대신 우선 당분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그는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여러분. 전 휴대폰에 많은 시간을 쏟지 않는 여름을 보내려고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으로부터 잠시 휴식을 취하려 합니다. 곧 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돌연 선언한 채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이러한 크리스 에반스의 결정은 배우 태런 에저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영화 ‘로켓맨’으로 잘 알려진 테런 에저튼은 얼마 전 “소셜미디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그 결과 앉아서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라며 “인스타그램은 날 방해하는 장애물 중 하나에 불과하다”라고 선언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이후 크리스 에반스는 테런 에저튼의 입장문을 스크립 캡쳐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서 “이게 정확히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다. 나도 포함시켜 달라. 나도 휴식을 취하겠다”라고 공감했다.
한편,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와 ‘어벤져스’ 시리즈의 캡틴 아메리카로 잘 알려진 크리스 에반스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1,700만 명, 트위터 팔로워 1,600만 명을 보유 중인 대표적인 할리우드 스타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크리스 에반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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