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신입 회원으로 초청받았다.
AMPAS는 28일(현지 시간) “영화에 대한 공헌으로 두각을 나타낸 398명의 아티스트와 경영진을 초청했다”라고 명단을 발표했다. 아카데미에 따르면 회원 선정은 전문성, 포괄성, 형평성 등 전문적인 자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AMPAS가 398명에 포함된 이유는 무엇일까.
테일러 스위프트는 올해 초 오스카 시상식에서 영화 ‘올 투 웰: 더 숏 필름’으로 최우수 실사 단편 영화 부문상 후보에 올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또 지난 2022년 12월에는 자신이 직접 쓴 시나리오로 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아직까지 영화의 줄거리와 출연진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장편 영화 제작에 돌입하기 이전에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미 여러 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했다.
특히 2021년 발매한 재녹음 음반 ‘레드(RED)’의 뮤직비디오 ‘올 투 웰'(All Too Well)에 자신이 연출한 14분짜리 단편 영화 일부분을 사용하면서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비디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아카데미 신입 회원 명단에 영화 ‘헤어질 결심’, ‘한산: 용의 출현’으로 잘 알려진 한국인 배우 박해일도 이름을 올렸다. 그 외에도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키 호이 콴, 스테파니 수 등이 초청됐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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