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켈리 클락슨이 음반 회사의 갑질에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Watch What Happens Live(와치 왓 해픈즈 라이브)’에 출연한 켈리 클락슨(41)은 신인 시절 음반 회사의 거짓말에 속는 등 갑질을 당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켈리 클락슨은 프로듀서 클라이브 데이비스의 회고록에 대해 입을 열었다. 클라이브 데이비스는 회고록에서 2004년 켈리 클락슨의 노래를 썼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에 켈리 클락슨은 자신의 의견은 조금 다르다는 반응이었다.
켈리 클락슨은 그의 히트곡 ‘Since U Been gone(신스 유 빈 곤)’ 클라이브 데이비스의 버전을 앨범에 싣고 싶지 않았지만 녹음하도록 강요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가사가 없는 노래를 받았고 자신이 원하는 프로듀서들이 노래를 쓰고 있다고 들었지만 이는 거짓말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
켈리 클락슨은 음반 회사의 거짓말이 위험 신호였다고 경고했다. 그는 “나는 거짓말을 싫어한다. 그래서 ‘Since U Been gone’에 대한 느낌이 좋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히트곡과 사적인 감정을 어떻게 분리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켈리 클락슨은 공과 사의 선을 그었다. 그는 “나는 (사적인 감정을) 제쳐두고 투어에서 그 노래를 많이 부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Since U Been gone’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제4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여성 팝 보컬 부문 수상의 영예를 켈리 클락슨에게 안겨주기도 했다.
한편 켈리 클락슨은 전 남편 브랜든 블랙스톡과 이혼 후 두 자녀를 키우고 있다. 이혼 후 그는 뉴욕을 이주한 후 자신의 이름을 딴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를 진행 중이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NBC ‘켈리 클락슨 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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