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방송인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전 남자친구 때문에 살인 재판까지 참석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보그 이탈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킴 카다시안(42)이 전 남자친구와 얽히면서 고생해야 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전 남자친구 어머니의 살인 재판에 서기도 했다.
킴 카다시안은 전 남자친구인 TJ 잭슨 어머니가 수영장에서 죽은 채 발견됐을 때 그의 여자친구로서 곁에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내 인생에서 꽤 강렬했다”라면서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1994년 살해당했고 나는 그 재판에 참여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때 킴 카다시안의 나이는 14살에 불과했으며 재판에서 증언을 하면서 남자친구와 매일 함께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그런 경험을 한다는 것은 충격적이었다”라면서 사건을 회고했다.
1998년 TJ 잭슨 어머니의 살인 재판에서 용의자가 2급 살인죄 판결을 받고 15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킴 카다시안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더 어려운 시기를 겪어야 했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부모님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어렸을 때 무엇을 믿어야 할지, 누구의 편을 들어야 할지 몰랐다”라고 밝혔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세 번의 이혼을 겪었다. 지난 2000년 데이먼 토마스와 결혼 후 2004년 이혼했고, 2011년 크리스 험프리스와 재혼했지만 2013년 파경을 맞았다.
2014년 킴 카다시안은 래퍼 카니예 웨스트와 결혼해 슬하에 네 명의 자녀를 두게 된다. 그러나 결혼 생활 중 카니예 웨스트의 기행으로 킴 카다시안은 고생을 해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카니예 웨스트가 조울증을 앓고 있어 난동을 부리면 이를 감당하고 정리해야 했다고 킴 카다시안은 전했다. 또, 카니예 웨스트는 유대인 비하 발언 등을 일삼았고 지난해 이혼 후에도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킴 카다시안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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